올해 온라인 거래 작년비 11배 폭증...‘채권은 지점 거액매수’ 편견 불식
고객의 93%가 초보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나 채권투자 대중화 시대 실감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1천원 단위 매수가능 설계... 4050세대 거래 비중↑
매수한 채권분석결과, 절세투자붐 타고 90%가 '저쿠폰채권' 선택

삼성증권 개인고객 온라인 채권매수 규모[이미지=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개인고객 온라인 채권매수 규모[이미지=삼성증권 제공]

[라이센스뉴스 임이랑 기자] 삼성증권이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 11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매수한 채권 규모가 2.3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 매수규모인 2천억원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온라인 채권개미의 건당 투자금액은 ‘1천만원 이하’가 과반 이상인 56%로, 소액투자자가 온라인 채권 투자 트렌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객 저변 확대는 삼성증권이 일찍부터 ‘채권은 지점에서 거액매수’라는 편견을 깨고, 채권투자 대중화를 위해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최소 투자금액을 낮추는 등 서비스 개편을 지속해온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9월에는 해외채권도 모바일 매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론칭하고, 최소 투자금액도 기존 1만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 더불어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신설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이해도를 높인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로는 지난 8월 삼성증권 상품 전문가가 출연해 6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인 ‘채권라커’가 대표적인데, 현재 6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 연령대별 온라인 채권채권투자 고개 비중[이미지=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연령대별 온라인 채권채권투자 고개 비중[이미지=삼성증권 제공]

실제로 삼성증권 분석결과,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의 93%가 그간 채권 매수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경제의 주요축인 4050세대가 전체 투자자의 54%를 차지하며 온라인 채권 매수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해 4050세대의 비중이 38%에 그쳐 2030세대(49%)보다 낮았던 것과 대비되는데, 이는 온라인 매매 시스템이 편리해지면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2030만큼 4050도 온라인에서 채권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 점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채권종류별로는 매수상위 10개 채권 중 9개가 2019년, 2020년에 발행된 저쿠폰 채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매수한 채권은 2039년 만기인 장기 저쿠폰 국채, ‘국고채권01125-3906(19-6)’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온라인 채권 투자자들이 현재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조만간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후의 금리하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 오현석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채권투자 매수세가 급증한 것은 자산관리 관점에서 증권사를 이용하는 온라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에 발맞춰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대안을 발빠르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11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국내외 채권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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