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KB손보 판매 개시 이후 메리츠·현대·흥국 줄줄이 합류

KB손보는 암보험 신상품에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치료비’ 보장 특약을 탑재했다. [사진=KB손보 제공]
KB손보는 암보험 신상품에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치료비’ 보장 특약을 탑재했다. [사진=KB손보 제공]

[라이센스뉴스 정재혁 기자] 혈액암 치료 신기술 ‘카티(CAR-T) 치료제’ 보장 특약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

최초 판매사는 생명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이었으나,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이 관련 특약 판매에 뛰어들며 손보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카티항암약물허가치료비(카티치료비)’ 보장 특약을 판매 중인 보험사는 총 6곳이다. 삼성생명·라이나생명 등 생보사 2곳, 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흥국화재 등 손보사 4곳이다.

카티치료비 특약은 라이나생명이 개발한 상품으로 그간 보험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지난 5월 관련 치료제인 ‘킴리아’의 건강보험 적용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손보가 손보업계 최초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이후 7월 초부터 메리츠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 흥국화재(8월) 순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25일 출시한 ‘355 간편보험’에, 흥국화재는 1일 출시한 신상품 ‘흥·Good(굿)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에 해당 특약을 각각 탑재했다. 삼성생명도 지난달 중순 출시한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에 카티치료비 특약을 선보였다.

영업 현장에선 신규 특약인 카티치료비가 기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표적항암치료비)’ 및 ‘항암약물·항암방사선치료비’ 특약과 중복 보장된다는 점을 주요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카티치료를 받았을 시 암진단금 외에 ▲카티치료비 5000만원 ▲표적항암치료비 7000만원 ▲항암약물 및 항암방사선치료비 3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을 암치료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는 식이다.

보험사별 보장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보장금액은 6개 보험사 최고 5000만원으로 동일하다. 생보사인 라이나생명과 삼성생명은 최초 1회만 지급하는 반면, 손보사들은 해마다 1회 지급한다. 따라서 치료 뒤 암 재발이 걱정되는 소비자는 손보사 상품 가입이 보다 유리하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특약명이 ‘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보장’으로 타사와 다르고, 보장하는 약물도 킴리아 포함 12종에 달해 오로지 킴리아만 보장하는 타 보험사 대비 보장범위가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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