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코팅 수리비용지원금 및 취득세지원금 보장 등 2종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제공]

[라이센스뉴스 정재혁 기자] 서울과 경기권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삼성화재가 업계 유일의 ‘침수차량 보장담보’를 무기로 내세워 운전자보험 판매몰이에 나섰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침수피해 관련 보장 특약이 탑재된 운전자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특약은 ‘침수차량 언더코팅 수리비용지원금’과 ‘침수차량 전손 후 차량구입취득세지원금’ 등 2종이다. 두 특약 모두 개인자가용만 가입 가능하다.

먼저, ‘침수차량 언더코팅수리비용지원금’ 특약은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동차에 침수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해 실제 수리를 한 뒤, 피보험자동차의 하체보호(언더코팅)을 시공한 경우 실제 소요된 비용을 보장한다. 가입금액은 최대 20만원이다.

‘침수차량 전손 후 차량구입취득세지원금’ 특약은 피보험자동차가 침수사고로 전부손해 판정을 받아 폐차하고, 폐차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피보험자 명의로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게 된 경우 실제 부담한 취득세를 가입금액(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일반적으로 차량 침수피해의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담보)’ 특약과 ‘차량단독사고손해보상(단독사고)’ 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대부분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침수차량 언더코팅 수리비용의 경우 가해자가 없는 재난사고이므로 자동차 대물보상이 불가하고, 자차담보에서는 차량 수리비용만 보장한다. 전손 폐차 이후 소요되는 취득세도 자동차보험에선 비용 보장이 어렵다.

이에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에서 부족한 보장을 운전자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침수차량 보장 관련 신규 위험률을 개발했다. 삼성화재 상품개발팀에 따르면 이 특약은 지난 2020년 1월 기획에 들어가 작년 3월 출시까지 약 15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화재는 작년 4월 위 특약 2종과 함께 ‘차량유리 교체비용지원금’, ‘차대차사고 차량 시세하락 손실지원금’ 등 운전자보험 차량담보 4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하기도 했으나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이슈화되자 삼성화재가 침수 관련 보장을 앞세워 재빠르게 마케팅에 나섰다”며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진다면 타 보험사들도 유사한 보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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