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협약 체결 및 기술개발 착수

연차별 사업계획 [자료=해수부 제공]
연차별 사업계획 [자료=해수부 제공]

[라이센스뉴스 최은경 기자] 해양수산부(해수부)는 해양쓰레기의 One-stop 해상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동결파쇄, 플라즈마 열분해 처리 기능을 탑재한 2,500톤급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선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해안가 쓰레기 수거, 청항선 운영, 연근해 침적 폐기물 수거 등을 통해 연간 약 12만t(2021년 기준)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문제는 수거된 해양 폐기물은 오염도가 높고 수분·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처리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고 재활용이 어렵다. 또 소각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효율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부산, 울산, 경남)와 함께 총 45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이고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수거‧처리용 선박을 개발했다. 해수부에서는 109억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 선상 처리를 위한 핵심 모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바다서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면 이를 육상으로 운반해 매립하거나 소각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의 원스톱 해상 처리가 가능한 선박을 만들 경우 기존 해양 쓰레기 수거‧처리 방식과 비교해 시간·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박 이동량도 최소화돼 온실가스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수소 연료 기반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건조된다. 해수부는 LNG 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냉열을 이용해 선상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를 동결 분쇄한다는 설명했다. 분쇄된 분말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합성가스 생산의 원료로 투입된다. 합성가스로부터 생산된 수소는 선내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로 연결돼 선내 전력 공급과 추진용 보조 동력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공정은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쓰레기처리 공정을 수소생산으로 대체하는 혁신기술로 선박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비용・친환경적으로 제공 한다.  동시에 선내 적재용량 제한으로 인해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수시로 귀항하여 하역하는 기존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방식의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해수부 측 설명이다. 

아울러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삼성중공업 등 17개 연구기관과 함께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본 기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번역을 원한다면 해당 국가 국기 이모티콘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This news is available in English, Japanese, Chinese and Korean.
For translation please click on the national flag emoticon.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라이센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