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17조 6106억, 영업익 6조 6789억 원
판매량 늘고 믹스 개선…“올해 432만 3000대 목표”

[CI=현대자동차 제공]
[CI=현대자동차 제공]

[라이센스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자동차 업계를 덮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뚫고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5일 2021년 경영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117조 6106억 원, 영업이익 6조 678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78.9% 증가했다.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판매량 증가가 꼽힌다. 완성차 글로벌 판매량은 2020년 374만 4737대에서 2021년 389만 726대로 3.9% 증가했다. 내수는 72만 6838대로 7.7%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이 316만 3888대로 7.0% 늘었다.

수익성이 뛰어난 고급·상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제품 믹스(조합)가 개선된 점도 한 몫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432만 3000대다. 매출액 성장률은 13~14% 수준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5.5~6.5%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반도체 공급난이 다소 해소되며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은 수익 감소 요인으로 예상된다.

4분기만 놓고 보면 1년 전보다 판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반도체 공급난이 심해진 탓이다. 지난해 4분기 판매는 96만 639대로 2020년 113만 9583대보다 15.7%나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1조 265억 원으로 6.1%, 영업이익은 1조 5297억 원으로 21.9%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은 지난해 12월부터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 부족이 지속할 전망으로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GV60, GV70 전기차, 아이오닉 6 등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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