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 정수현 기자
라이센스뉴스 정수현 기자

 

최근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국비지원 프로그램 지원이나 민간자격증 취득을 시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자격증 취득이 과연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해답은 제시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국비지원 자격증 프로그램의 장점 중 하나는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일 배움 카드 제도의 경우 자격증 과정의 연속성이 부족하고 한 가지 과목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려고 할 시 실제 지원금 200만 원 이외 ‘본인 부담금’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항상 제기됐다.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자격증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전문성이 요구돼 내일배움카드의 2년이란 지원기간 동안 얼마나 제대로 된 학습 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민간자격증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최근에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벤트나 시스템이 늘어났지만 실질적으로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는 민간자격증 과정 모든 과목을 무료로 수강하다 보면 어떤 자격증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고 실제 비슷한 기관들의 자격증 ‘남발’로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렇듯 국비지원은 물론 민간자격증까지 구체적인 취득 목적 수립이나 실무적 역량을 쌓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자격증 그 자체를 ‘스펙’화하려는 취업 준비생들의 그릇된 시각이 지속되면서 자격증을 취업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것 때문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특히 국비지원 자격증의 경우는 고용노동부 안내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했을 때 ‘취업연계’라는 특수성이 발생해 전문분야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취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문제는 아르바이트나 단기 계약직 취업을 위한 자격증보다는 취업 준비생 각자가 본인의 역량이나 업무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자격증 개수를 늘리는 식의 ‘스펙’쌓기보다는 뚜렷한 목표와 선택, 집중을 통해 그에 맞는 자격증 취득의 방법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국비지원과 무료 수강이라는 명목으로 무턱대고 자격증 공부에 매진하기보다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한 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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