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식 원장
윤용식 원장

[라이센스뉴스 윤용식 칼럼니스트] 최근 TV에서 마이크로바이옴(다큐인사이트 2021.3.4.일 방영)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우리 인체의 유익균과 유해균을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항생제의 작용이었습니다. 특히 유아들, 어린이들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장에 핵폭탄을 터트린 것과 같아서 장내 유익균을 다 쓸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항생제 사용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를 끼치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했는데 항생제는 우리 몸에 들어와서 아군 적군을 선별해서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나 구분 없이 초토화를 시켜버리게 됩니다. 

유익균과 유해균은 우리 몸에서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며 공생하고 있습니다. 유해균이 일정 비율로 있다는 것은 그만한 역할과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건강을 지키려면 장내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활하는 환경을 통해 인체가 무엇을 받아 들이냐에 따라 장내 미생물의 환경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특히 음식 같은 경우는 서서히 우리 몸의 환경을 긴 시간을 거쳐서 바꿔나가지만 항생제와 소염제 같은 경우는 단기간에 면역력의 많은 환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항생제와 소염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는 써야 하겠지요. 하지만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쓰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지요.

현대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염증을 한 두가지씩 가지고 살아갑니다. 가장 흔한 것이 위염, 식도염, 장염, 비염, 질염, 중이염, 관절염, 구내염 등등입니다.

염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이 안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지나친 음주 흡연, 무분별한 음식섭취, 수면부족, 운동부족, 만성적인 피로 등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만성염증과의 관계를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산업이 발달하고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지므로 인해서 하우스 재배, 기업형 생산이 이제는 모든 농업, 축산업, 수산업에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기업형 사육을 하고 기업형 생산을 하다보니 더 많은 이윤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좁은 공간에서 얼마나 더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인가가 관심사였습니다. 자칫 전염병이라도 생기면 전체를 다 폐기해야 하므로 저용량 항생제를 쓰게 되고 이 항생제를 먹고 자란 것의 최종 소비를 사람이 하는 생산 유통 소비구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항생제를 매일 같이 먹고 있는데요. 음식습관을 잘 못가지게 되면 장내환경이 나빠져 만성염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경우에는 밀가루, 음료수, 튀김, 육류, 가공식품 등을 통해서 장내 환경이 나빠지게 됩니다. 성인들의 경우에도 술과 담배, 과로, 밀가루, 가공식품, 스트레스 등을 통해서 장내 환경이 나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장내에서 장내부패를 일으키게 되고 혈액 속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는 성분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그 결과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고 이러한 독소들은 지방속에 함께 저장이 되어 서서히 만성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염증이 뇌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만성염증이라고 하면 염증 증상이 있는 국소부위만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몸에 염증이 일어난다는 것은 이미 뇌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왜일까요? 뇌는 우리가 소비하는 산소량, 혈액량의 20%정도를 소비하고 있지요. 국소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이미 뇌에도 동일한 영향을 미칩니다.

만성염증에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일까요? 몸은 염증이 있는 부위의 증상으로 불편함과 통증을 느낍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욱신거림, 통증, 따가움, 쓰라림 등입니다.

모든 만성염증에 동반되지만 간과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바로 뇌혼미(집중력저하, 기억력저하, 학습능력 업무능력 저하등)와 피로감(컨디션저하)입니다. 뇌혼미는 머리가 맑지 않고 머리에 안개가 낀 것같아 원활한 사고활동이 안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 내 몸의 어딘가가 아프지는 않더라도 머리가 맑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감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편하지 않고 짜증이나 우울감이 자주 있거나 피로감이 늘 있다면  내 몸에 만성염증 특히 뇌부위로 염증물질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할 학생들의 경우에 집중력저하, 기억력저하, 두뇌혼미, 만성피로, 자신감결여, 불안감, 초조함, 수면장애등이 뇌의 염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장내환경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먹는 음식습관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때부터의 영향이 후천적으로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됩니다. 

성인들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피로와 뇌혼미가 더 흔하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독소가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성염증은 대사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 심장질환 등)으로 가는 길입니다. 


윤용식 원장

다옴한의원 원장
동의대 한의과대학
동의의료원 수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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